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마포구는 12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포청소년문화의집(상암산로 1길 67)에서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주관하는 청소년 마을축제 ‘유스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유스 크리스마스 페스타’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마포구 대표 크리스마스 청소년 문화축제다.
이번 축제는 ‘산타빌리지’를 주제로,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전 공간을 하나의 크리스마스 마을처럼 구성해 방문객들이 산타빌리지의 주민이 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당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S.A.N.T.A.’ 콘셉트로 구성된 5개의 공간의 산타빌리지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은 산타마을 주민 테스트와 주민증 발급 과정을 통해 산타빌리지의 일원이 되어 축제를 즐기게 된다.
‘S.A.N.T.A.’는 축제가 펼쳐지는 주요 공간의 성격을 담은 약자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는 ‘SHOW’ ▲예술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진 ‘ART’ ▲디저트와 소품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NUTS’ ▲마포청소년문화의집 회원들이 1년간 참여한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 ‘TREASURE’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운영되는 ‘ARENA’를 의미한다.
1층 ‘산타의 중앙광장(SHOW)’에서는 가족 협동게임 ‘메리 패밀리 크리스마스’와 관객 참여형 뮤지컬 공연 ‘ALL I WANT, 마포’가 펼쳐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산타가 대신 마음을 전하는 ‘선물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를 통해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2층 ‘예술의 집(ART)’에서는 마인아트센터, 크레아팜, 이다혜 작가 등 지역 내 예술인이 참여하는 풀그림 공방, 동양화 소망 엽서 만들기, 미싱 체험 등의 아트 팝업존이 운영된다. 또한 대학생 청소년 활동기획단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빌런에게 빼앗긴 예술 감각을 되찾는 미션’인 참여형 체험도 함께 열린다.
3층 ‘과자의 집(NUTS)’에서는 과자의 집, 눈사람 쿠키 등 크리스마스 디저트와 스노우볼, 오너먼트 등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팝업존이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5층 ‘보물 갤러리(TREASURE)’에서는 마포청소년문화의집 회원들이 1년간 참여한 홈가드닝과 창작 활동 등 다양한 강좌 결과물을 전시해 회원들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지하 1층 ‘산타 아레나(ARENA)’에서는 청소년 참여·자치기구 연합 해단식과 함께 밴드 공연 등 청소년 동아리 무대가 이어져,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유스 크리스마스 페스타는 단순한 연말 행사가 아니라, 청소년의 상상력과 지역의 온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마포만의 특별한 축제다”라며,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마을의 주인공이 되어 만든 이곳에서의 기억이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