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태훈 기자 |
더본컴퍼니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시사경제,코리아타임뉴스(윤광희 회장) 주최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GPBA) 시상식’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며 프랜차이즈 상생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더본컴퍼니는 2011년 본가왕뼈감자탕 사업을 시작한 뒤, 경기 침체에도 흔들림이 적은 ‘불황이 없는 감자탕’ 콘셉트로 장기 운영 매장을 늘려 왔다. 회사 소개서 기준 매장 평균 8년 이상 장기 운영이라는 점을 ‘안전한 창업’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10년 이상 운영 매장도 다수라는 설명이다.
브랜드의 기본은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 메뉴’다. 감자탕과 뼈다귀해장국은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아 남녀노소 수요가 안정적이고, 아침·저녁·새벽까지 식사와 주류가 함께 소비되는 메뉴 특성이 매출 변동을 완화한다는 분석이다.
메뉴는 변화하는 소비 취향에 맞춰 확장해 왔다. 초기 2개 메뉴 중심에서 매콤 뼈찜, 양평해장국, 쭈꾸미를 곁들인 구성 등으로 라인업을 넓히며 경쟁력을 보완했다.

가맹점 지원 정책도 수상 이유로 언급된다. 더본컴퍼니는 신규 창업과 업종 변경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가맹비 800만원, 월 로열티 30만원, 재계약금 300만원 등을 본사가 지원해 창업비용 부담을 낮춘다고 밝혔다. 여기에 2,000만원 무이자 대출도 운영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운영 품질 측면에서는 점주 교육을 강조한다. 계약 체결 후 조리 전문 교육과 서비스 기본(친절·위생)을 우선 교육하고, 주방장 인력난이 큰 외식업 현실을 고려해 ‘주방장이 없어도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방 교육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더본컴퍼니 관계자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원칙을 더 단단히 지키겠다”며 “점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물류, 메뉴 경쟁력, 비용 지원을 지속 확대해 장기 운영 프랜차이즈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