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안상호 기자 |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처분 대상 농지의 출구로 농지은행을 내세우고 있지만, 농지은행이 최근 5년간 매입한 농지의 94%는 논이고 96%는 농업진흥지역 안의 농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은행이 그동안 경지정리가 잘돼 있고 임차인을 구하기 쉬운 우량 논을 중심으로 매입했지만, 정작 농민들이 처분하기 어려운 밭과 맹지, 경사지 등은 매입 구조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지은행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9,747ha의 농지를 공공임대용으로 매입했다. 이 가운데 논은 9,122ha로 93.6%에 달한다. 밭은 540ha로 5.5%에 불과했고, 과수원은 85ha로 0.9%였다. 매입 농지의 위치도 농업진흥지역 안에 집중됐다. 최근 5년간 농업진흥지역 안에서 매입한 농지는 9,381ha로 전체의 96.2%였다. 농업진흥지역 밖에서 매입한 농지는 366ha로 3.8%에 그쳤다. 농업진흥지역은 농업생산 기반이 정비돼 집단화된 우량 농지가 주로 지정되는 지역이다. 농지은행의 매입
뉴스투게더 안상호 기자 |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이 추진되고 있지만 기상청은 운항 확대에 대비한 별도의 항공기상 인력 수요 산정자료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무안공항기상대가 1인 교대근무 체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향후 운항 확대 시 위험기상 관측과 예보·경보 업무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항공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광주공항의 하루 평균 운항 실적은 37편, 무안공항은 7편이다. 두 공항의 기존 운항 실적을 단순 합산하면 하루 약 44편으로, 당시 무안공항의 6.3배에 달한다. 현재 무안공항기상대는 정원과 현원 모두 7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각각 1인씩 교대근무하며 항공기상 관측·예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 상공의 난기류 관측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2020년 대비 2025년 고도 2만 피트 이상에서의 난기류 관측 건수는 전국 14.1배 증가한 반면, 전남·광주(인접 해상 포함)는 24.1배 증가했다. 같
뉴스투게더 안상호 기자 | 월 15만 원에 거주할 수 있는 한국장학재단 고양 대학생 연합생활관 입주생의 소득 구성이 개관 9년 만에 뒤집힌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한국장학재단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합생활관의 기초생활수급자와 1~3분위를 합한 저소득층 입주생은 2017년 1학기 616명(64.1%)에서 2025년 2학기 240명(25.7%)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8~10분위 입주생은 12명(1.2%)에서 382명(40.9%)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소득 최상위인 9·10분위는 0명에서 259명(27.7%)이 됐다. 기초생활수급 입주생도 76명(7.9%)에서 20명(2.1%)으로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대학생 연합생활관은 2012년 전국은행연합회가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부를 결의하고 20개 은행이 326억 원을 분담해 지은 시설로, 2017년 1학기 개관했다. 생활관비는 월 15만 원이며 재단이 밝힌 입주생 실제 부담금은 평균 약 9만 원 수준이다. 같은 2학기끼리 비교해도 흐름은 같다. 개관 초기인 2017년 2
뉴스투게더 안상호 기자 | 자격유지검사 대상이 된 이후 한 번도 검사를 받지 않은 65세 이상 운수종사자가 현재 1,449명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화물차 운전자가 1,328명으로 전체의 91.6%를 차지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동만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자격유지검사 대상이었음에도 한 번도 검사를 받지 않은 65세 이상 현재 재직 운수종사자는 화물 1,328명, 택시 99명, 버스 22명으로 집계됐다. 정해진 검사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은 운수종사자도 매년 수천 명씩 발생하고 있다. 검사기간 내 자격유지검사 또는 의료적성검사를 받지 않은 운수종사자는 2022년 3,640명, 2023년 2,944명, 2024년 2,514명, 2025년 2,233명으로 매년 2천 명 이상 발생했으며, 올해도 8월 기준 3,471명으로 집계됐다. 자격유지검사 대상이 되는 65세 이상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7만3,177명에서 올해 8월 23만1,463명으로 33.7%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70세 이상은 6만3,315명에서
뉴스투게더 안상호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이 거주시설에 들어가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에게는 자립지원을,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에게는 거주시설을 보장하는 ‘투 트랙’ 정책을 촉구했다. 이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시설을 모두 없애고 지역사회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며, 자립지원과 거주시설의 질 개선이 모두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날 이 의원은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들을 20년 넘게 홀로 키운 ‘피터팬 아빠’ 고(故) 전경철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전 씨는 지난해 간암 말기 진단을 받은 뒤 아들을 맡길 곳을 찾아 1,000여 곳의 시설을 수소문했고,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야 겨우 아들의 거처를 마련했다. 이 의원은 “며칠 전 의원실을 찾아온 장애인 부모님들이 2시간 동안 눈물로 하소연했다”며, “24시간 돌봐야 하는 최중증 장애인은 거주시설 입소가 필요한데, 정부가 지역사회 중심 지원체계로 전환한다며 거주시설 지원을 자꾸 줄여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
뉴스투게더 장영주 기자 | 홍천군은 10월 8일 도시산림 공원 토리숲에서 ‘제24회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의 막을 올리고 오는 10월 11일까지 4일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는 홍천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인삼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인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농특산물 전시·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정관교 홍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및 군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개막식에서는 지역 농축산물의 경쟁력 향상과 우수 생산 농가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인삼왕에는 최승덕·김민중·유장복 씨가 선정됐으며, 한우왕은 번식 부문 연철모 씨, 브랜드 부문 박동춘 씨, 고급육 부문 박병소 씨가 각각 상을 받았다. 10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장에서는 홍천 인삼과 늘푸름 홍천한우를 비롯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며, 시식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뉴스투게더 장영주 기자 | 고성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26회 고성명태축제가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진행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25+1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고성의 대표 문화자산인 명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주민과 바다, 지역의 이야기를 축제 안에 담아내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공연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축제장을 '명태의 발견', '주민의 발견', '바다의 발견'으로 구성하고, 명태미식·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축제장 곳곳에 분산해 축제장 전체를 하나의 콘텐츠 공간으로 운영했다. 형식적인 의전을 줄이는 대신 고성어로요, 고성풍물패 한울, 원니스밴드 등 지역 공연팀이 함께하는 콜라보 주제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지역성과 현장성을 강화했다. 이후에도 벽화무대·메인무대·바다무대 등 여러 공간에서 공연과 체험이 이어지도록 구성해 방문객이 한곳에 머무르기보다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고 머무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명태의 발견'에서는 명태를 익숙한 수산물을 넘어 새로운 미식과 문화 콘텐츠로 확장했다. 명태미식존과 셰
뉴스투게더 윤종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내 곁에 한글’을 주제로 '580돌 한글날 경축식'을 10월 9일 오전 10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에는 한글 관련 단체, 사회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올해 행사의 주제인 ‘내 곁에 한글’은 일상 가까이에서 서로의 뜻을 쉽게 전해 준 한글에 대한 감사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1926년 ‘가갸날’ 제정)을 맞아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경축식은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여는 말,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축하 말씀, 경축 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에서는 훈민정음 천·지·인 원리의 에너지가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미디어 아트 영상과 미래 세대들의 한글 군무 공연이 펼쳐진다. 국민의례에서는 창작뮤지컬 ‘외솔’에서 최현배 역을 맡았던 배우 최수형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어지는
뉴스투게더 윤종우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10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강원 평창군)에서 추계 테마전 '그날, 화성의 군례: 빛으로 되살아난 왕의 군대'를 개최하며,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실록박물관 일원에서 가을 문화행사 '가을愛(애) 실록'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오대산에 위치한 실록박물관이 봄·가을 두 차례 운영하는 테마전의 추계 전시로, 단풍철을 맞아 오대산권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기록유산을 새롭게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이다. 월정사 일원에서 열리는 오대산문화축전에 맞춰 문을 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정조대 군사 의례 장면을 관련 유물과 디지털 실감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성역의궤』를 통해 정조의 군례가 펼쳐진 배경을 살펴볼 수 있다. 『원행을묘정리의궤』에는 정조의 1795년 화성 행차 절차와 서장대(西將臺)에서의 군사 훈련, 득중정(得中亭)에서의 활쏘기 모습 등이 담겨 있으며, 『화성성역의궤』에는 군례가 거행된 수원화성의 축조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
뉴스투게더 윤종우 기자 | 국가유산청은 근현대건축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고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10월 24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2026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투어 ‘헤이!모던시티’'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도코모모코리아와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항기부터 근대화 과정을 거쳐 우리 생활 공간 속에 남아 있는 전국 주요 근현대건축물과 도시 공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각 회차는 전문가의 깊이 있는 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해설과 답사를 결합한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국 각지의 근현대건축물과 도시 공간을 직접 답사하며, 근현대건축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도시 유산이 지닌 장소성과 미래적 가치를 함께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도코모모코리아 누리집에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뒤, 10월 8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회차별 40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국가유산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