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헤이그 특사로 널리 알려진 항일 독립운동의 선구자이자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9주기 추모행사가 31일 진천군 덕산읍에 위치한 숭렬사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장주식)가 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진천군이 후원했다.
현장에는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안진형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류윤걸 광복회 충북지부장, 김사명 진천교육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 묵념, 합창공연, 추모사, 추모제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생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설 선생은 1907년 고종의 밀명을 받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돼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이후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 기지 건설과 민족 교육에 헌신하는 등 평생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힘쓴 인물이다.
군은 이러한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숭렬사와 이상설 기념관을 중심으로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기념사업 추진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독립운동 정신을 확산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학생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역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은숙 군 문화복지국장은 “이상설 선생은 나라의 주권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국제사회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간 위대한 독립운동가”라며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뜻과 자취를 후세에 계승해야 할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의 공적에 대한 합당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궁극적으로 서훈이 대한민국장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